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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이 정부규제에 이은 주식시장 폭락, 11월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공포의 겨울을 맞고 있다. 하늘 높은 줄 모르던 서울 집값이 최근 일부지역에서 호가 하락현상을 보이는 데다 금리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자금 대출자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올 들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대출한도 규제강화(DSR) 등을 시행했다. 부동산거래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최근 코스피는 2000선이 무너져 금융위기 우려가 커졌다.


무엇보다 큰 악재는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째 금리를 동결했지만 미국은 본격적인 금리인상을 시작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연 2.00~2.25%로 인상해 한국의 연 1.50%와 비교하면 11년 만에 최대차이인 0.75%포인트에 달한다. 한미 금리 격차가 심화되면 외국인의 국내 투자자금 이탈을 우려해야 한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서울 등 수도권 부동산시장도 당분간 조정기를 겪을 것으로 봤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악재가 겹쳐 서울도 집값이 마이너스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당분간 거래가 줄고 가격상승률도 둔화될 것"이라면서 수요자의 관심은 다음달 분양시장에 쏠린 만큼 기존 주택시장은 지금같은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