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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답사는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의 지원사업으로 파주문화원이 진행했다. 최종환 파주시장과 우관제 파주문화원장, 차문성 향토문화연구소장, 연구원 등 30여명은 어선 4척을 이용해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임진강 초평도와 두포리 구간을 돌며 석벽에 새겨진 석각들과 율곡리 구간의 주상절리, 전쟁 이후 민간의 손길이 닿지 않았던 초평도의 생태환경 등을 확인했다.
파주시는 올 6월20일 1차 임진강 일대의 석벽 석각 조사에서 임진석벽의 한 지점(제1석벽)을 둘러봤다. 사료에 의하면 제5석벽에도 파주목사 박태보의 글이 남아있다고 나타나 이를 위한 현황조사를 추가로 실시하게 된 것이다.
1차 조사결과 조선후기 문신 우의정 조상우의 4언시 ‘九疊廬屛 半面徐粧(구첩여병 반면서장)’ 8자가 임진강 제1석벽에 최초 발견됨이 파악됐다. 파주시 관계자는 해당 지역을 지키는 1사단의 출입허가를 받아 임진강 일대의 석각과 적벽조사, 초평도 일대 환경을 탐사했다.
우관제 파주문화원장은 “율곡과 우계의 문묘 출향(黜享)을 반대해 파직된 파주목사 박태보의 이야기는 파주 역사문화 콘텐츠를 풍성히 하는 자료 중 하나다. 인근에 위치한 이세화 묘 등과 연계해 조선시대 충절을 지켰던 선비들의 삶을 이야기하는 역사테마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관련된 기록의 고증과 유적 발굴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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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