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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청년 경제 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다른 지자체를 하회하는 등 청년층의 경제활동이 부진한 상황이어서 '광주형 일자리' 모델 적극 추진 등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1일 박지섭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경제조사팀 과장조사역과 배석진 경제조사팀 조사역이 발표한 '광주·전남지역 최근 고용동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올해 1~9월중 광주 취업자수는 전년 동기대비 6000명 증가해 지난해 증가규모(1만4000명)를 크게 하회했다.
실업자수도 전년 동기대비 8000명 증가함에 따라 실업률도 2.9%에서 4.0%로 대폭 상승했다.
전남지역 같은 기간 취업자수는 전년 동기대비 3000명 증가했으나, 실업률은 최근 5년래 가장 높았던 전년 수준(3.2%)을 유지했다.
경기침체 속에 최저임금 인상까지 겹치면서 취업시장에도 여파가 미쳤다.
광주 비임금근로자는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가 각각 6000명 및 7000명 감소하면서 지난해 이후 감소세가 지속됐다.
자영업자 중에서도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6000명 감소했다. 전남 비임금근로자는 자영업자가 1만2000명 감소하면서 지난해 이후 감소세가 지속됐다. 전남도 자영업자 중에서도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1만5000명 감소했다.
광주 비임금근로자 비중(22.8%)은 광역시중 대구(27.4%)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고, 전남(39.0%)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또 임금근로자중 비정규직의 비율도 광주(35.6%)는 광역시중 두번째로 높고, 전남(36.5%)도 전국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광주는 취업준비 등의 이유로 상당수 노동력이 실업률 산정에서 제외되고 전남은 무급가족종사자 비율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지역민이 체감하는 실질 고용상황은 지표보다 나쁠 가능성이 높았다.
청년 고용시장도 암울하다.
올해 1~3분기 광주지역 청년실업률은 8.9%로 광역시 평균 실업률 10.4%보다 낮았지만, 전남은 11.9%로 광역도 평균 9.1%를 상회했다.
경제활동 참가율도 광주는 43.7%로 광역시 평균 45.0%보다 낮았고, 전남도 40.6%로 전국 평균 44.7%를 밑돌았다.
고용률 역시 광주는 39.8%로 광역시 평균(40.4%)를 하회했고, 전남도 35.5%로 전국 평균 40.7%보다 낮았다.
광주전남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여가 저조한 것은 지역에 청년층이 원하는 일자리가 부족해 취업준비, 진학 등을 위해 노동시장에서 이탈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박지섭 경제조사팀 과장은 "광주전남지역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노동시장 양극화 완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청년층의 외지 유출을 줄이고 업종별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면서 "청년층의 경제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광주과기원 등 지역내 대학교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산학연계 교육을 강화하고 2022년 이후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이 30% 이상으로 의무화한 만큼 지역대학이 관련 교육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전남은 출산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청장년층 인구유출이 심해서 고령인력 활용이 불가피해 직업 재교육 훈련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보급 등을 실시함으로써 고령인력의 생산성 저하를 완화하고 단순‧저임금 위주 직종에서 탈피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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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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