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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마포 래미안푸르지오 전용면적 84㎡가 6건 전세거래된 가운데 최저가 6억8000만원, 최고가 7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한달 전 마포 래미안푸르지오 전셋값은 8억원에 육박했다. 한달 새 최대 1억2000만원이 하락한 셈이다.
강남도 전셋값이 하락한 곳이 속출했다. 강남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면적 94㎡는 지난달 13억원에 전세거래돼 지난 8월보다 1억원 하락했다. 가을 이사철로 전세수요가 많은 10월임을 감안할 때 이번 전셋값 하락은 시장에 주는 메시지가 남다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전셋값은 보합을 기록했고 지난달 마지막주는 0.03% 하락했다. 마포(-0.06%), 서대문(-0.05%), 용산(-0.19%)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런 전셋값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신규 입주물량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말까지 새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6331가구다. 특히 송파 헬리오시티는 9510가구 규모 대단지로 전세수요를 끌어들여 인근 집주인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호가를 낮춘 매물이 나왔다.
전세시장 안정이 장기화될지는 미지수지만 지표로 보면 단기간 나타나는 현상이 아닐 가능성도 제기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전셋값 상승률은 전달대비 0.14% 올랐는데 이는 10월 기준 2011년(0.13%) 이후 7년 만의 최저치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부동산경기가 최악이던 당시와 비슷한 수준인 데다 전셋값 상승률이 0.1%대로 떨어진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10월이 통상 이사수요가 많은 전셋값 상승기라 부동산정책 변동성이 있어도 강남 등지는 일정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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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안녕하세요. 시대 김노향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