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두산건설
서울 새아파트 분양이 지연되면서 공급난 우려가 고개를 든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 아파트 분양물량은 1만9950가구로 당초 계획대비 절반도 못미치는 42%에 불과했다. 나머지 58%는 아직 분양일정을 정하지 못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 9월 서울 주택 인허가 수도 전년동기대비 78.5% 급감한 3644건으로 나타났다.

분양물량은 약 2~3년 후 입주물량으로 이어진다. 즉 올해 분양물량이 적으면 2~3년 후 공급난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정부는 서울 주택시장은 수요대비 공급이 많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2022년까지 5년 동안 연평균 서울 주택공급이 7만2000가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또 재건축·재개발 등을 통한 주택멸실을 감안할 때 연평균 서울 신규 주택수요는 약 5만5000가구다. 공급이 약 1만7000가구 더 많다.

하지만 주택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서울 주택수요 5만5000가구 중 아파트수요는 74%에 달해 아파트공급은 수요에 미치지 못한다. 부동산114 조사 결과 앞으로 3년간 연평균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3만5560가구다.


아파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공급은 다세대주택(빌라)으로 추정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 집값 급등은 수요대비 아파트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정부규제로 매물이 줄어든 효과가 가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