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진 김혜수. /사진=두시탈출 컬투쇼 공식 인스타그램

'두시탈출 컬투쇼' 조우진이 김혜수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조우진과 김혜수. 두 사람은 오늘(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김혜수는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역을, 조우진은 재정국 차관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극에서 자주 만나고 자주 싸웠다"고 설명했다.

이날 두 사람은 서로를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김혜수와 처음 작업했다는 조우진은 "무척이나 떨렸다. 만인의 연인이자 대스타이신데 촬영하면서도 꿈만 같았다. 정말 열정이 넘치셨다"고 전했다. 

김혜수는 "조우진씨가 다양한 캐릭터를 맡는데 매번 다른 연기를 보여주시지 않느냐. 그래서 저도 기대를 많이 했다"면서 "배우들에게 가장 기쁜 순간은 연기를 잘하는 사람과 같이 연기할 때다. 조우진씨는 정말 연기를 잘하고 훌륭한 배우다. 약간 천재과인데 노력도 엄청 많이하고 집중력이 좋다. 함께 연기하는 것에 흥분했다"고 조우진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한편 이날 한 청취자는 김혜수에게 '같이 일하는 분들에게 '자기'라고 하던데 나도 그렇게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김혜수는 "어머 자기야 고마워. 영화보러 오세요"라고 답했다.


김혜수는 '자기'라고 부르는 이유에 대해 "일하면 주변에 사람들이 많다. 이름을 기억하며 불러드려야 실례가 아닌데 내가 이름에 약하다. 마음은 급한데 이름이 안 나오니까 '자기야'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태균, 뮤지도 "김혜수씨라면 이름보다 '자기'가 좋지 않겠냐"며 웃었다. 이후에도 김혜수에게 '자기'라고 불러달라고 부탁하는 다른 사연이 도착했고 김혜수는 "자기들 오늘 좋은 하루 돼라"고 말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