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아파트 단지. /사진=김창성 기자
9·13부동산대책 여파에 서울 집값이 1년2개월 만에 꺾였다. 강남 역시 재건축 하락세와 급매물이 쌓이며 내림세다.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2주(1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가 0.02% 떨어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0.04%→0.02%)은 상승폭 축소, 서울(0.00%→-0.01%)은 하락 전환, 지방(-0.04%→-0.05%)은 하락폭이 확대(5대광역시 0.02%→0.00%, 8개도 –0.10%→-0.10%, 세종 0.01%→-0.04%)됐다.


서울(0.00%→-0.01%)은 9·13대책 효과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며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를 비롯해 그동안 급등한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 전환돼 지난해 9월 첫째주 이후 61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강북 14개구(0.03%→0.02%)는 직주근접 수요가 꾸준한 종로·중구와 경전철 등 개발호재가 있는 강북·성북구 등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서북권(은평 0.00%, 마포 0.00%, 서대문구-0.01%)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사업지연 우려 및 급등피로감이 섞여 보합, 하락했다.


강남 11개구(-0.02%→-0.03%)는 대다수 지역이 관망세지만 영등포·금천구는 상승폭이 낮았던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소폭 올랐다. 반면 강남4구는 재건축 단지 하락세와 급매물 출현으로 모두 떨어졌고 동작구는 신규아파트 입주로 기존아파트 매물이 늘며 약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대전 0.18% ▲전남 0.10% ▲대구 0.10% ▲광주 0.08% ▲인천 0.05% ▲경기0.03% 올랐고 울산(-0.26%), 충북(-0.19%), 경남(-0.17%), 경북(-0.16%), 강원(-0.12%), 부산(-0.08%), 전북(-0.04%)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