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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광주지역 입주경기실사지수는 하락한 반면 전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광주·전남 모두 기준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주택사업자들은 입주 여건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내놓은 '2018년 11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에 따르면 전국 HOSI 전망치는 67.4로 전월 전망치 68.9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하반기 입주 물량 증가와 정책 규제 강화 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서울(87.0)이 가장 높았고, 광주는 70.0, 전남은 63.1을 기록했다. 광주는 전월 전망치(83.3)보다 13.3포인트 하락했으나, 전남은 전월대비 7.6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광주·전남 모두 기준치(100)를 밑돌며 입주 여건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입주경기실사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기준치인 100을 웃돌면 '입주 여건이 좋음'을, 반대이면 '나쁨'을 의미한다.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입주 실적(70.0·52.6)도 전망치(83.3·55.5)를 밑돌았으나, 광주·전라권 입주율은 76.6%로 전월(74.6%)에 비해 상승했다.
미입주 주요 사유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42.6%) ▲세입자 미확보(27.9%) ▲잔금대출 미확보(19.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9·13 대책 등으로 최근 주택매매거래가 감소하면서 기존 주택매각 지연의 응답 비율이 크게 늘어났다.
주산연은 "입주예정물량이 집중된 지역의 주택사업자는 시장모니터링과 입주지원 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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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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