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김창성 기자
계속된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화 정책 발표에 상대적으로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지역이 주목 받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세금 및 대출 제한 강화, 전매제한기간 확대 등을 담은 9·13 부동산대책 이후 부동산시장의 숨통은 더욱 조여 들었다.


다주택자에 대해 종합부동산세를 늘리고 대출을 어렵게 하는 한편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대한 전매제한 기간이 확대되며 투기수요 억제에 나섰다.

규제 강도가 심해지자 인천, 부천, 수원, 김포 등 비규제지역은 양도세, 종합부동산세 강화, 대출 규제 등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이들 지역 내 분양 단지가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비규제지역 내 분양 단지가 풍선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인천 검단신도시 첫 분양 단지인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평균 6.25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이어 서구 가정동에서 분양한 ‘루원시티 SK리더스뷰’에는 총 3만5443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24.48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 단지들은 9·13 대책 비규제지역에 들어서 분양 전부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큰 관심을 끌며 성공적인 분양으로 이어졌다”며 “전매제한기간 강화 및 청약제도 개편은 당장 이달 말부터 최종 공포 및 시행 예정인 만큼 대책 시행 직전 분양해 반사이익을 누릴 단지를 눈여겨 볼 만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