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인천 남동경찰서에서 인천 한 아파트 옥상에서 또래 학생을 집단폭행하다가 추락해 숨지게 한 중학생들이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인천지법으로 나서고 있다./사진=뉴스1DB
인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중학생이 또래 학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하다 추락해 숨진 가운데 가해 중학생 중 한명이 입은 패딩점퍼가 피해자의 것으로 확인되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6일 오후 1시쯤 가해 중학생 4명이 인천 남동경찰서에서 인천지법으로 이동할 당시 이들 중 한명인 A군(14)이 입고 있던 베이지색 점퍼가 숨진 B군(14)의 옷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가해 중학생들은 사건 발생일인 13일 오전 2시쯤 인천의 한 공원에서 B군에게 옷을 벗으라고 한 후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관련기사 댓글 등을 통해 "가해자들을 사형에 처해야 한다" "소년법으로 보호하지 말고 엄벌에 처하길 바란다" "괴롭히던 아이가 죽는 걸 보고서도 빼앗은 옷을 계속 입고 있었단 말인가. 진짜 악마다" "사회의 독초는 어릴 때 싹을 뽑아야 한다"는 등 가해자들을 성토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관련 청원이 쏟아지고 있다. 청원인들은 한목소리로 소년법 폐지를 촉구하며 가해자들을 엄벌에 처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