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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대도시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인구의 불균형이 심화되는 것이다.

국토연구원이 21일 발표한 '인구 및 국토 공간구조 변화전망과 대응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광역시 인구는 증가한 반면 지방 군 지역은 대부분 인구가 감소했다.


연구팀은 전국 229개 시·군·구를 ▲인구 증가지역 ▲지속 증가지역 ▲최근 증가지역 ▲인구 감소지역 ▲지속 감소지역 ▲최근 감소지역 6개 유형으로 나누고 1975~2015년 40년 동안 인구변화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인구 증가지역은 수도권에서 충청, 강원 일부 시·군으로 조사됐다. 지속 증가지역과 최근 증가지역은 수도권 외에 경기도 및 충청권 내 시·군과 춘천, 원주 등으로 확산됐다.


대도시에서 그 주변지역으로 인구가 이동하는 '대도시의 광역화'가 진행 중인 것이다. 반면 지방 중소도시와 농어촌지역 인구는 감소했다.

연구팀은 국토 공간상의 인구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방 대도시, 혁신도시 등을 연계하는 도시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쇠퇴하는 지방 중소도시를 3~5개 지역으로 묶고 경제·교육 등의 기능을 공유하는 도시권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농촌지역 인구감소와 쇠퇴를 막기 위해서는 지역특성에 맞는 재생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했다. 인구가 감소하더라도 교통·의료·교육시설 등의 필수적인 인프라 공급을 통해 기초서비스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