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중소기업 등이 '시제품제작터' 지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청에 따르면 지난해 시제품제작터는 66개 업체 116건을 지원했고, 올 상반기에는 82개 업체 82건을 지원했다.

시제품제작터 지원 사업은 2013년 10월부터 3차원프린터, 3차원스캐너, 머시닝센터와 NC선반과 같은 장비들을 구축하고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이 제품개발 초기 시제품제작이 필요한 기업이나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제 트라이앵글랩은 360 리그 설계에 필수적인 sony a7s 카메라를 3차원 스캔하고, 이를 기반으로 360 카메라 리그 및 파노라마 리그 설계를 지원받아 자체 리그 기술을 보유하고 360콘텐츠 제작에 활용해 관련 장비 세트를 납품해 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우 낙농가에서 사용되는 베일러를 제조하는 라이브맥은 수입에 의존했던 베일러 주요 부품에 대해 3차원스캐닝을 통해 형상데이터를 획득하고 이를 이용해 제품의 설계데이터를 확보, 뛰어난 작업성능을 발휘하는 베일러 부품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해외까지 수출하고 추가 개발을 통해 신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에스에스앤은 금형부품가공 전문업체로 롤링 치구의 잦은 파손으로 손실이 많았으나 제품의 재질 및 작업 방법에 대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재질 변경과 시제품 제작터의 가공장비(CNC선반) 및 CAM을 활용한 정확한 데이터로 시제품을 제작해 생산제품의 성능을 50%이상 향상시켰다.

김진형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장은 “창업과 창업초기기업,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과 판로확대를 위해서 시제품제작터 지원사업을 더욱 정비해 중소기업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제품제작터를 이용하고 싶은 중소기업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품성능기술과에서 접수 및 세부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