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과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수주전에서 격돌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경기 성남 은행주공 수주전이 대우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 2파전으로 압축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조합은 12월2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연다.

지난 5일 마감된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 대우건설과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지난 1987년 준공된 은행주공은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550일대(15만1803㎡)에 총 2010가구 규모로 들어섰다. 조합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39개동 332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대우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은 각각의 장점을 내세우며 강한 수주 의지를 드러낸다. 단독 입찰한 대우건설은 공사비 절감과 공사 기간 단축 등으로 조합원 이익 극대화를 약속했다. 대우건설은 총공사비를 7447억원으로 제시했다.


3.3㎡당 429만원으로 GS건설 컨소시엄측이 제시한 8370억원(3.3㎡당 445만원)보다 923억원 저렴하다. 대우건설은 이를 통해 가구당 5000만원 상당의 조합원 분담금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대우건설은 단독 입찰한 만큼 사업을 빠르게 진행해 공사 기간 7개월 단축, 7개월 빠른 착공 등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GS건설 컨소시엄은 브랜드파워를 앞세워 높은 일반분양가로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다짐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재건축을 통해 은행주공을 35층 높이의 지역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포부다.

GS건설 컨소시엄은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워 앞으로 일반분양에서 인근 구역보다 10% 높은 분양가를 책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조합원 가구당 일반분양수입을 창립총회 대비 최소 1억원 이상 증가시키는 게 목표다.


업계에서는 정부 규제 여파로 재건축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대형건설사의 치열한 수주 경쟁이 오랜만에 달아오른 만큼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