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건설 수주금액이 300억달러를 넘어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올해 해외건설 수주금액이 300억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9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올해 해외건설 수주금액은 255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234억달러)보다 9% 늘었지만 수주건수는 지난해 557건에서 549건으로 소폭 줄었다.


해외건설 수주는 지난 2010년 716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2015년 461억달러로 급격히 줄어든 이후 2016년(282억달러)부터는 300억달러에 못 미쳤다.

지난해 290억달러로 1년 전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300억달러를 넘지 못한 가운데 올해 300억달러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수주 추이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올해도 300억달러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수주실적을 살펴보면 전통의 텃밭인 중동에서의 부진이 아쉬운 대목으로 꼽힌다. 지역별 수주금액은 아시아 140억달러, 중동 86억달러, 태평양·북미 10억달러, 아프리카 7억달러, 중남미 7억달러, 유럽 4억달러 등이다. 아시아는 1년 전보다 22% 늘었고 중동은 18% 줄었다. 중동은 자칫 연간 100억달러 달성도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

중동의 연간 수주금액이 100억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06년(95억달러) 이후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남은 기간 중동의 실적이 연간 300억달러 돌파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