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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약 3000여 개 부동산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부동산산업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올 3분기(70.92)는 전 분기(70.39) 보다 소폭 상승해 지난해 2분기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기업의 체감경기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BSI는 기업의 매출, 생산, 고용 등 경영활동에 관한 경기 전반을 예측하는 방법으로 한국감정원은 부동산업과 부동산 관련 금융업에 해당하는 기업(약 3000개 표본)을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를 분기별로 조사해 발표한다.
부동산업 BSI가 100미만인 경우는 경기 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업체 수가 긍정적인 업체 수보다 많다는 뜻이며 100이상이면 그 반대다.
올 3분기 부동산업 BSI는 70.92포인트로 전 분기 대비 0.53포인트 상승했으며 4분기 전망치는 67.92포인트로 3분기 전망지수보다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감정원은 부동산업과 부동산 관련 금융업 모두 최근 기준선(100)에 못 미치는 추세가 지속됐지만 지수가 전 분기 대비 상승해 부정적 심리가 다소 해소된 것은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진다고 분석했다.
부동산업 세부 업종별로는 임대업과 개발 및 공급업이 전 분기 대비 상승한 반면 감정평가업(72.46)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자문 및 중개업(24.73)도 전 분기 대비 떨어져 가장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업종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부동산 관련 기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지수가 5분기 만에 상승했다는 점은 일단 기업체의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면서도 “다만 4분기는 3분기에 비해 다시 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만큼 부동산 산업 경기 추이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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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