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단독주택 매매가격은 전국 0.53%, 서울 0.88% 올랐다. 서울을 기준으로 올해 누적상승률만 5.7%에 달한다. 전국 평균 단독주택가격은 지난해 말 2억6470만원 수준에서 지난달 2억7536만원으로 1066만원, 서울은 8억899만원에서 8억6147만원으로 5248만원 뛰었다.
특히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단독주택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9·13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강남 단독주택가격 상승률은 9월 1.31%, 10월 1.14%, 11월 1.20%를 나타냈는데 1%를 넘긴 것이 2012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아파트가격 급등으로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다양한 주거형태를 추구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단독주택의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봤다. 다만 지속상승에 대해서는 신중한 의견도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단독주택 상승세는 아파트값과의 키맞추기 현상과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 서민 실수요 등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상승 추진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