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 사진=머니S DB.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의 상장폐지 심의와 관련해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 판단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10일 여의도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삼성바이오 상장폐지 가능성과 관련해 “기업의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공익 실현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심위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 기심위를 열고 삼성바이오 입장과 진행된 사안 등을 청취한다. 삼성바이오는 심사에 따라 상장유지, 상장폐지, 개선기간 부여 등 3가지 중의 하나의 결론을 받게 된다. 상장유지가 결정되면 다음날부터 거래가 재개되고 상장폐지가 결정될 경우 정리매매로 넘어간다. 개선기간을 부여받게 되면 일정기간 후에 다시 상장유지 여부에 대해 심사받는다.

정 이사장은 “거래소가 여러가지 문제를 검토한 뒤 기심위에 올리겠다고 결정한 것”이라며 “기심위는 7명으로 구성되고 거래소 담당 상무를 제외하면 모두 외부위원으로 구성돼 상장폐지 여부는 기심위가 전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장기간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다”며 “폐지될 수도 있고 개선기간을 부여하는 식으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