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0개, 중소기업 180개사 등 190개 기업이 구조조정 대상에 오른다. 53개사는 워크아웃, 나머지 137개사는 법정관리 등 퇴출 대상이다. 

금융감독원은 채권단의 2018년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 190개사를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정기신용위험평가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에 따라 채권은행들이 금융권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 대기업과 500억원 미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한차례씩 재무위험, 영업위험 등을 평가해 부실징후기업을 선별해 내는 작업이다. 평가등급(A,B,C,D)에 따라 C등급은 채권단의 워크아웃, D등급은 법정관리 등 자체 회생절차로 처리된다.


대기업 중에서도 올해 C와 D등급을 받은 곳은 10곳에 이른다. 중소기업은 180개다. 대기업은 지난해보다 15개 감소했지만 중소기업은 6개 증가했다. 대기업 10개사 중 C와 D등급은 각각 5개였다.

중소기업은 48개가 워크아웃 대상(C등급)으로 분류됐다. 전년대비 13개 감소했다. 반면 법정관리 등 퇴출 대상인 D등급은 132개로 전년대비 19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22개사), 기계(20개사), 도매‧상품중개(18개사), 부동산·자동차부품(각 14개사) 등 순이었다. 철강․조선(각 +5)은 관련 산업의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증가했고 도매‧상품중개(+3), 고무․플라스틱(+2) 등의 업종도 소폭 늘었다.

기계(-7), 자동차부품(-3), 금속가공(-2) 업종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2017년부터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