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면의 경쟁력은 알지만 제면은 늘 어렵다. 생면 제품은 많아도 개성까지 기대하는 건 무리다. 그런데 다선유통에선 이 모든 걸 기대해봐도 괜찮다.
◆ 전문점에서 찾는 생면 제품 생면을 제외하고 면 전문점을 논하는 건 무리에 가깝다. 고객 입맛과 기대수준이 높아지면서 생면 사용은 점차 느는 추세. 특히 작은 규모 매장에서 효율 높여 운영할 수 있는 면 요리에 대한 관심이 맞물리면서 차별화 경쟁력으로써 생면의 존재감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 사진제공=월간외식경영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생면이 간단하지 않은 건 양면성 때문이다. 직접 만들어 사용하려면 현실적으로 어긋나는 부분들이 많다. 직접 만든 생면이 늘 훌륭한 맛을 보장하는 것도 아니다. 계절, 온도, 습도 등의 조건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다 보관기간도 짧다. 가장 큰 취약점은 운영 효율성에 있다. 인건비 이슈가 대두되는 가운데 자가제면은 쉽지 않다.
효율과 퀄리티, 두 가지 이슈를 가장 빠르게 해결할 방법은 전문적인 아웃소싱을 고려하는 것. 생면 전문기업 다선(주)을 찾는 외식업체가 27년간 매해 늘고 있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해볼 수 있다. ◆ 메뉴 특성과 수요 반영한 맞춤 생산 국내외 약 7000여 곳에 생면을 납품하는 다선(주)이 현재 만들어내는 제품은 약 56가지. 793m²(240평) 규모의 이천 제조공장에서 칼국수, 수제비, 소면, 막국수를 비롯한 한식 국수는 물론 우동, 소바, 라멘 등의 일식 면 요리 등의 대중적인 면 요리에 사용하는 제품 대다수를 생산한다.
카테고리별 하위 제품까지 모두 포함하면 실제로 선택을 고려할 수 있는 제품 폭은 훨씬 넓다.
준수한 상품력과 다양성을 갖춘 기성 생면 제품 외에도 다선(주)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맞춤 생산 능력이다. 직접 제면하지 않고도 독자적인 생면을 개발·사용할 수 있다는 건, 면 전문점의 운영적인 측면에서 분명한 메리트.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색감, 두께, 길이, 식감, 그리고 오퍼레이션을 고려한 조리 시간까지 반영한다. 맞춤 생산은 200kg 이상 최소 주문단위를 충족할 경우 의뢰할 수 있다. ◆ 숙면과 웰빙면 제품 확장할 계획 최근에는 숙면 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숙면의 경우 생면보다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품목이지만 초기부터 준수한 상품력으로 시장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현재 개발을 마쳐 납품하는 보리국수는 메밀보다도 점성이 낮은 보리 100%로 만들었다. 그뿐 아니라 곡물을 비롯해 자색감자, 돼지감자, 해죽순 등의 건강 식재료를 활용한 웰빙면 제품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향후 다선유통은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선유통 제품은 타사대비 가격이 높다. 하지만 일반적인 타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차별점이 분명하다. 제면용 밀가루를 비롯해 최상급 식재료를 엄선하는 것은 물론, 모든 면 제품에 수제 공정이 들어간다. 맛을 좌우하는 것도 이 두 가지. 가격대비 품질만족도가 높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 최근에는 자가제면으로 운영하던 식당에서의 제품 사용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