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9·13부동산대책 여파가 전세시장을 강타하며 통계작성 이후 6년7개월 만에 처음으로 서울시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전셋값이 떨어졌다.

2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월 3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셋값이 0.09%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08%→ -0.09%) 및 서울(-0.06%→ -0.11%)은 하락폭 확대, 지방(-0.07%→ -0.09%)도 하락폭(5대광역시 –0.05%→ -0.06%, 8개도 -0.12%→ -0.12%, 세종 0.78%→ 0.13%)이 커졌다.

서울은 신규 입주물량 증가 및 매물적체 등 전세공급 증가로 2012년 5월 통계작성 이후 6년7개월 만에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전셋값이 하락했다.


강남 11개구는 0.16% 떨어졌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경우 헬리오시티 등 신규 입주물량 증가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구로구(-0.02%)와 금천구(-0.07%)도 수요 감소 등으로 하락 전환돼 지난 5월 넷째주 이후 29주 만에 모든 구에서 떨어졌다.

강북 14개구는 0.04%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수요 대비 풍부한 공급으로 마포구(-0.15%), 종로구(-0.11%) 등은 하락폭이 확대됐고 성동구(-0.07%), 중구(-0.04%), 강북구(-0.03%) 등은 하락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세종 0.13% ▲대전 0.12% ▲전남 0.02% 상승, 울산(-0.38%), 충북(-0.24%), 강원(-0.18%) 등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