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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부동산개발정보업체 지존에 따르면 내년 토지보상금 지급 규모는 올해 16조원 대비 37.5% 늘어난 22조원으로 추산된다.
공공주택지구, 산업단지, 뉴스테이, 도시개발 사업지구 등 93곳에 걸쳐 여의도(2.9㎢) 크기 19배(56.4㎢)의 땅에 총 20조4523억 원이 지급된다. 또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도 통상 연 1조5000억원이 배정되는 점을 감안할 때 이 같은 금액이 풀릴 것으로 예측된다.
지역별 보상금 규모는 수도권이 14조5775억원으로 전체(SOC 제외)의 71.3%에 달한다. 이어 부산·울산·경남이 1조9848억원(18곳), 대전·세종·충남·충북이 1조7114억원(16곳), 대구·경북 1조461억원(7곳), 광주·전남·전북 9326억원(9곳) 순이다.
수도권의 경우 고양 2조원, 김포 1조3000억원 등 모두 3조3000억원 규모의 토지 보상금이 풀린다.
이달부터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156만2156㎡)에서 1조원이 넘는 토지보상이 시작됐고 내년 6월과 12월에는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70만2030㎡)와 일산 테크노밸리(79만5706㎡)가 각각 5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토지보상에 들어간다.
김포에서는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112만1000㎡)가 연 초 민간사업자 재공모를 거쳐 내년 중 6400억원 이상의 토지보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포도시공사와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이 시행하는 풍무 역세권 도시개발사업(87만5817㎡)은 구역지정 및 개발 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과천에서도 지난 정부가 추진하던 과천주암 뉴스테이(92만9080㎡)가 지구계획을 변경하고 내년 5월 보상계획 공고를 거쳐 10월경부터 협의보상을 시작한다.
서울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성남 복정 1·2지구(64만5812㎡)와 판교신도시에 인접한 성남 금토지구(58만3581㎡)도 내년 9월과 12월부터 각각 협의보상에 들어간다.
광명은 1조원 대 토지보상금이 풀린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로 추진되는 4개 사업지구 중 3개 사업지구가 내년에 토지보상을 시작할 전망이다.
신혼희망타운 및 청년주택 등으로 조성될 예정인 군포 대야미지구(62만1834㎡)와 시흥 거모지구(152만2150㎡) 등에서는 내년 8월경부터 협의보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방의 경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2단계(192만2000㎡)가 감정평가를 마무리 하는 대로 7200억원으로 추산되는 협의보상에 들어간다. 또 김해진례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공급촉진지구(47만2833㎡)와 밀양부북 공공주택지구(21만3950㎡)도 내년 5월과 12월부터 각각 협의보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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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