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한별 기자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의 '2차 수도권 주택 공급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공공주택 8만개를 지을 예정인 가운데 빈집 1000개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4년 동안 빈집 1000를 사들여 공공주택이나 청년 창업공간 등으로 재활용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리모델링한 공공주택 등은 총 4000개에 달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또 신축 예정이거나 신축 중인 주택을 연간 5000개 매입해 공공주택으로 9600개를 공급할 계획이다.

저층 주거지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 정비사업 시 공공주택을 도입하면 층수제한도 7층에서 15층으로 완화해준다.


서울시는 2012년 박 시장 취임 후 6년 동안 총 13만개의 공공주택을 지원했다. 지난달 기준으로 서울 시내 공공주택 재고는 29만3131개에 이른다.

이번 대책은 도로나 빈 오피스도 주택으로 개발하는 등 새로운 방법이 다양하게 시도될 예정이다.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 주차장 부지 등도 공공주택을 짓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박 시장은 "도심과 시가지를 활용해 공공주택 혁신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집이 '사는 것'이 아닌 '사는 곳'이라는 인식을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주거안정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