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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를 보면 지난달 가계 대출금리는 0.01%포인트 떨어진 연 3.63% 집계됐다. 지난달 말 한은이 기준금리를 1.50%에서 1.75%로 인상한 것이 가계대출금리에 반영되지 않은 결과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28%로 0.03%포인트, 집단대출 금리는 3.30%로 0.15%포인트 하락했다. 주담대 금리는 5년 만기 은행채 금리가 하락, 집단대출 금리는 지방은행의 고금리 취급 소멸,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우대금리가 축소된 영향이 컸다.
한은 관계자는 "장기금리가 하향 추세를 보인 점이 가계대출 금리에 반영됐다"며 "기준금리 인상 기대는 수신 금리에 반영됐지만 대출금리에는 시차를 두고 뒤늦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반면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4.56%로 한 달 새 0.11%포인트 급등했다. 우대금리가 적용된 상품이 축소되고 단기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지난 10월 1.78%를 기록했던 3개월물 은행채(AAA) 금리가 지난달 1.82%로 0.04%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는 3.63%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3.69%로 0.04%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 대출 금리가 3.87%로 0.03%포인트 상승한 영향이 컸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3.42%로 전월과 동일했다. 기업과 가계의 대출금리를 종합한 대출평균금리는 3.66%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예금은행 저축성 수신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 1.96%로 0.03%포인트 올랐다. 정기예금을 포함한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은행들의 영업 활성화로 0.05%포인트 오른 1.95%로 나타났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70%포인트로 0.01%포인트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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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