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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0대 종목에 대한 의존도가 30% 밑으로 떨어지며 의존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종목 중 3개 종목이 10대 종목에 새로 편입되는 등 7개 종목의 순위가 요동쳤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시총 10대 종목의 시가총액은 468조6997억원으로 전체 시총의 29.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3.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시총 10대 종목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전자우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LG화학 ▲SK텔레콤 ▲한국전력 ▲포스코로 조사됐다.

삼성전자(14.6%)와 SK텔레콤(2.8%)의 시총 비중은 17.4%로 전년보다 2.9% 하락해 대형주 위축의 주범이었다. 양사는 반도체 고점 논란과 내년 상반기까지 반도체 전망이 좋지 못한 영향으로 하반기 주가가 좋지 못했다.


10대 종목 순위는 부동의 1위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2위), LG화학(7위)의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이에 반해 4개사의 순위는 상승하고 3개사는 하락해 10대 종목 중 7개의 순위가 바뀌었다.

바이오주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셀트리온은 3위로 전년보다 3계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위로 7계단이가 각각 상승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식회계 논란으로 상장폐지 위기까지 몰렸지만 거래가 재개한 5위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SK텔레콤은 8위로 8계단 급등했고 한국전력은 9위로 4계단 올라섰다. SK텔레콤을 비롯한 통신주는 내년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 기대감에 힘입어 하반기 증시 부진에도 가장 선방한 종목으로 꼽힌다.

반면 삼성전자우(4계단↓), 현대차(2계단↓), 포스코(5계단↓) 등은 전년보다 순위가 떨어졌고 네이버(11위, 5계단↓), KB금융(13위, 4계단↓), 현대모비스(15위, 5계단↓)는 10대 종목에서 탈락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올해 미중 무역분쟁 등 장기화에 불투명한 미국·중국시장 전망으로 올해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네이버는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액면분할 후 주가가 힘을 쓰지 못했다. 포스코는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국내외 철강가격 하락으로 주가가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