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지사. 사진=머니S
▲ 이재명 지사. 사진=머니S
이재명 경기지사가 재판 4일을 앞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남법원 앞 집회 자제를 호소하며 지지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재판이 열리는 법원 앞에서 집회 자제를 호소했다.

이 지사는 오는 10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친형 강제입원', '검사사칭', '대장동 개발' 의혹 중 2개인 '검사사칭', '대장동 개발' 관련 혐의에 대한 증인심문, 증거조사 등을 진행한다.


이 지사는 "정치는 국민이 심판하는 링 위에서 하는 권투 같은 것이다. 상대를 많이 때린다고 해도 심판 눈살을 찌푸리게 하면 감점"이라며 "다투더라도 침을 뱉으면 같이 침 뱉을 게 아니라 젊잖게 지적하고 타이르는 것이 훨씬 낫다. 대중이 보기 때문"이라는 말을 남겼다.

이어 "전쟁을 이기는 데 필요하면 전투에서 얼마든지 져주어야 하는 것처럼 현실의 상대와 싸워 이기는 것보다 국민 공감을 얻는 것이 진정 이기는 길 아니겠냐. 이제 이 일은 법원으로 넘어갔다. 사법부는 정의와 인권을 수호하는 최후보루로서 정치와 행정은 물론 여론으로부터도 독립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재판이 시작된 이때 재판 담당 법원 앞 집회는 그 의도가 어떠하든 재판에 영향을 미치거나 미치려는 행위로 오해받기 십상이다. 나는 대한민국 사법부를 믿는다. 그러므로 지지자 여러분, 오해받을 수도 공격의 빌미를 줄 수도 있는 성남법원 앞 집회를 자제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