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9일 교육청에서 열린 신년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9일 교육청에서 열린 신년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9일 "경기미래교육 2030으로 4·16교육체제를 발전적으로 계승해 미래교육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방촌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4·16교육체제 이후, 혁명적 전환시대에 미래를 전망하고 만들어가는 교육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평화와 화합의 새 시대를 열어갈 아이들에게 평화교육은 남과 북의 학생들이 직접 만나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만들고, 상생 화합 평화와 번영의 공감대를 쌓는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미래교육 2030은 2018년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이 대학에 진학할 시기 정도의 기간을 두고, 영향력 있고 실현가능한 정책을 말한다.


이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다가올 미래사회의 희망을 교육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2018년 18명의 위원을 위촉해 경기미래교육기획단을 구성했다"며 "경기도교육연구원과 사회 각계각증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경기미래교육 2030의 좌표를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미래교육 2030은 연구보고서의 제안과제를 중심으로 2019년에는 교육청의 정책연구와 현장, 사회단체로부터의 의견수렴을 하고, 2020년 미래교육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30년의 변화된 학교 체제, 한반도 평화시대의 교육 제도, 학교민주주의 정착 등을 과제로 삼겠다"고 했다.

이 교육감은 특히 "경기 북부청사에 통일 교육을 열어가는 분도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역할과 권한을 부여할 것"이라며 "아울러 '평화시대를 여는 통일시민'교과서의 활용을 더 높이고 접경 지역을 평화와 통일 체험학습의 장으로 만들고 남북교육교류의 물꼬를 트겠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최근 학부모들이 추진했던 ‘협동조합 유치원’ 계획이 무산되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교육감이 향후 2년간 도내 사립유치원 945곳에 대해 '전수감수' 계획도 밝혔다. 

이 교육감은 "현재 화성시청과 협력해 공공기관 임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동탄학부모비대위 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부모협동형 유치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월부터 사립유치원 전수감사를 위해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실 내 추가로 공공감사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공공감사단은 기존 사립유치원 감사인력 6명에 19명의 감사담당 공무원이 증원돼 25명으로 운용된다"고 설명했다.

경기교육청은 공공감사단을 향후 37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감사단은 2020년까지 2년간 한시조직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