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일보다 39.44포인트(1.95%) 오른 2064.71를 나타내고 있다. / 사진=뉴스1 DB.
지난 9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일보다 39.44포인트(1.95%) 오른 2064.71를 나타내고 있다. / 사진=뉴스1 DB.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이 국내 증시도 급등했다. 하지만 중국의 완전한 양보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지나친 낙관은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인환 SK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무역협상 직후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서 공개한 성명서에서는 2가지 핵심 사항을 명시했다”며 “중국의 강제 기술이전 등과 관련된 부분과 미국의 대중 무역수지 적자 해소 등과 관련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측이 협상 기간 중 미국산 대두를 구매하는 성의를 보여 두 번째 사항은 진전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도 “중국의 강제 기술이전 등과 관련된 부분은 중국의 장기 성장전략과 관련돼 있어 중국의 완전한 양보를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상을 통해 미중 관계가 진전될 가능성이 생겼지만 무역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며 “다음주 발표되는 중국 수출입 지표 등에 대해서도 경계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일 코스피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에 전 거래일보다 39.44포인트(1.95%) 오른 2064.71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