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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남의 기자 |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규모는 62조971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말 집계치(57조9577억원)보다 5조134억원 늘어난 규모다. 전세자금대출이 한 분기만에 5조원 이상 늘어난 건 이례적이다. 2016년 이후 전세자금대출은 지난해 1분기(4조8555억원)가 최고치였다.
4분기 상황이 반전된 것은 정부가 내놓은 9·13 대책의 결과로 풀이된다. 아울러 부동산시장에서 올해 집값 상승이 주춤하다는 전망이 퍼지며 매매수요가 전세로 돌아서고 있다.
반면 전세거래는 늘었다. 서울시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를 보면 지난해 1~9월 월평균 1만4542건이었던 전월세 거래는 10월 1만8117건으로 늘었고 11월 1만6036건이 거래됐다. 11월 전월세 거래량은 서울시가 월별 전월세 거래량을 처음 공개한 2011년 이후 11월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은행 관계자는 "9·13대책으로 대출이 막히고 주택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매수요가 전세로 돌아섰다"며 "당분간 전세대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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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