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사진=뉴스1 민경석 기자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사진=뉴스1 민경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재판청탁 의혹을 받는 서영교 의원의 원내수석부대표 사임 의사를 받아들였다.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손혜원 의원에겐 의혹을 해소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7일 저녁 7시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두 의원에 대해 이같이 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결과다.


이 대변인은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추가공소장에 서 의원이 언급된 것과 관련, 서 의원이 당과 사법개혁에 부담을 준다는 판단 아래 원내수석 및 상임위 위원 사임 의사를 알렸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위 시작 무렵 서 의원이 홍영표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서 의원에 대한 징계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공소장에 적시된 사실만으로는 혐의를 확증하기 어렵기 때문에 징계 절차에 들어간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반면 손 의원에 대해서는 "손 의원은 목포시 근대문화재 보존을 위한 각별한 관심과 구도심역사재생을 위해 관련 건물을 매입했다고 해명을 했다"며 "지금까지의 정황을 종합해 투기 목적이 없다는 손 의원의 입장을 수용하고 그외 제기된 문제는 추후 진행상황에 따라 판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본인이 강력하게 소명해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하며 손 의원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직도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또 “당차원에서 마지노선을 정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선을 설정한 것은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