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바레인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21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바레인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21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아시안컵 16강 무대를 앞두고 상대팀인 바레인과 부상으로 이탈한 기성용의 공백에 잘 대처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 축구 대표팀(FIFA 랭킹 113위)을 상대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양 팀의 공식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벤투 감독은 상대팀의 바레인에 대해 “상대는 공격 전환 시 강점을 보이는 팀이다. 공격진이 강하고 빠른 선수가 많이 포진돼 있어 이를 가장 좋은 방법으로 대처하도록 준비했다. 지난 (중국과의) 경기처럼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핵심 미드필더인 기성용이 부상으로 대회에서 이탈한 것에 관해서는 “기성용은 경험이 많으며 팀 내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뛰어난 선수다”며 “그러나 기성용 없이 지난 2경기를 잘 치렀다. 이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와 오늘부터 함께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해 받아들여야만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냄과 동시에 이전처럼 그의 공백에 잘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벤투 감독은 “선수들의 자신감이 좋다. 상대도 강점이 분명하고 대비해야 하는 부분이 많은 만큼 어렵고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동시에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최근 팀 내 분위기가 올라온 상태라고 전했다.

이승우가 지난 중국전 당시 물병을 걷어찬 장면에 대해서는 “그와 관련돼 제가 드릴 수 있는 이야기는 선수들과 다 나눴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의무팀 문제에 대해서는 “언론에서 계속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나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저희 팀을 어떻게 잘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서만 고민하고 있다”면서 “부임한 뒤 10경기 동안 패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안 좋은 이야기가 흘러나오는데 패배했을 때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하다. 지켜보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