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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하면서 건강을 염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업계에는 모처럼 화색이 돌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미세먼지 입자는 모공의 5분위1 크기로 매우 작아 피부에 달라붙으면 다양한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화장품업체들은 미세먼지 차단제품과 세안제품을 잇달아 출시해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안티폴루션기능 담은 화장품 전면배치
극심한 미세먼지사태가 지속되자 미세먼지 차단기능을 담은 화장품이 인기를 끈다.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클렌징폼의 매출이 323% 증가했다. 극성을 부리는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는 소비자들이 안티폴루션(anti-pollution·오염방지)기능을 담은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화장품업체들은 저마다 기존에 출시한 미세먼지 차단제품을 앞세워 광고를 하거나 새 제품을 선보하며 고객몰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프리메라는 안티폴루션과 톤업기능을 지닌 멀티케어 자외선차단제 ‘퓨어 브라이트닝 U 프로텍터’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이 제품은 자외선과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잡티 없이 맑고 깨끗하게 빛나는 피부를 선사한다.
LG생활건강 CNP차앤박은 ‘안티폴루션비비크림 3종’을 안티폴루션 화장품의 전면에 배치했다. 이 제품은 미세먼지가 모공에 침투되지 않도록 막아 미세번지로부터 받는 피부 자극과 손상을 예방해준다. 화장품ODM업체인 한국콜마는 최근 ‘어리연꽃속 식물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피부 안티폴루션용 조성물’ 특허를 취득해 주목받고 있다.
클렌징제품도 눈에 띈다. 애경은 미세먼지와 메이크업 딥클렌징이 가능한 ‘애경 포인트 딥클린 포인트 클렌징 오일’과 ‘딥클린 휩 클렌징 폼’으로 고객 확보에 나섰다. 이들 제품은 미세먼지 세정실험에서 각각 95.9%, 99%의 세정력을 보여줬다. 네츄라비세는 ‘다이아몬드 코쿤 엔자임 클렌저’를 앞세웠다. 이 제품은 미세먼지와 유해환경 등으로 오염된 피부의 불순물과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이 뛰어나다.
◆허위·과장제품도 범람… 꼼꼼히 살펴야
이처럼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허위·과대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미세먼지 화장품에 대한 평가기준, 규정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은 제조사의 자체 실험을 토대로 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유통되는 화장품 중 미세먼지 차단 및 세정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판매하는 5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27개 제품에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업체 10곳은 미세먼지 차단 등 실증자료 내용이 부적합했으며 17곳은 실증자료조차 없었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미세먼지 차단제품을 구입할 때 어떤 기준을 살펴야 할까. 우선 완제품이 아닌 원료 자체의 효능만 홍보하는 화장품은 건너뛰는 것이 좋다. 식약처는 원료를 갖고 시험한 업체들에게 허위·과장광고라는 판명을 내렸기 때문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원료에 효능이 있더라도 실제 완제품에 효과가 있어야 적합하다”고 말했다.
또한 미세먼지 시험과 관련된 구체적 수치를 보여줄 수 있는 제품이어야 한다. 식약처에 미세먼지 시험 보고서를 제출한 일부업체는 실험보고서가 아닌 단순 요약문 정도로만 제출해 허위·과장광고로 판명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미세먼지 관련 효능·효과는 화장품법령에 따라 적합한 실증자료 구비 시에만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입자는 모공의 5분위1 크기로 매우 작아 피부에 달라붙으면 다양한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화장품업체들은 미세먼지 차단제품과 세안제품을 잇달아 출시해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 /사진=임한별 기자 |
극심한 미세먼지사태가 지속되자 미세먼지 차단기능을 담은 화장품이 인기를 끈다.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클렌징폼의 매출이 323% 증가했다. 극성을 부리는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는 소비자들이 안티폴루션(anti-pollution·오염방지)기능을 담은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화장품업체들은 저마다 기존에 출시한 미세먼지 차단제품을 앞세워 광고를 하거나 새 제품을 선보하며 고객몰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프리메라는 안티폴루션과 톤업기능을 지닌 멀티케어 자외선차단제 ‘퓨어 브라이트닝 U 프로텍터’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이 제품은 자외선과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잡티 없이 맑고 깨끗하게 빛나는 피부를 선사한다.
LG생활건강 CNP차앤박은 ‘안티폴루션비비크림 3종’을 안티폴루션 화장품의 전면에 배치했다. 이 제품은 미세먼지가 모공에 침투되지 않도록 막아 미세번지로부터 받는 피부 자극과 손상을 예방해준다. 화장품ODM업체인 한국콜마는 최근 ‘어리연꽃속 식물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피부 안티폴루션용 조성물’ 특허를 취득해 주목받고 있다.
클렌징제품도 눈에 띈다. 애경은 미세먼지와 메이크업 딥클렌징이 가능한 ‘애경 포인트 딥클린 포인트 클렌징 오일’과 ‘딥클린 휩 클렌징 폼’으로 고객 확보에 나섰다. 이들 제품은 미세먼지 세정실험에서 각각 95.9%, 99%의 세정력을 보여줬다. 네츄라비세는 ‘다이아몬드 코쿤 엔자임 클렌저’를 앞세웠다. 이 제품은 미세먼지와 유해환경 등으로 오염된 피부의 불순물과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이 뛰어나다.
| /사진=뉴스1 |
이처럼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허위·과대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미세먼지 화장품에 대한 평가기준, 규정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은 제조사의 자체 실험을 토대로 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유통되는 화장품 중 미세먼지 차단 및 세정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판매하는 5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27개 제품에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업체 10곳은 미세먼지 차단 등 실증자료 내용이 부적합했으며 17곳은 실증자료조차 없었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미세먼지 차단제품을 구입할 때 어떤 기준을 살펴야 할까. 우선 완제품이 아닌 원료 자체의 효능만 홍보하는 화장품은 건너뛰는 것이 좋다. 식약처는 원료를 갖고 시험한 업체들에게 허위·과장광고라는 판명을 내렸기 때문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원료에 효능이 있더라도 실제 완제품에 효과가 있어야 적합하다”고 말했다.
또한 미세먼지 시험과 관련된 구체적 수치를 보여줄 수 있는 제품이어야 한다. 식약처에 미세먼지 시험 보고서를 제출한 일부업체는 실험보고서가 아닌 단순 요약문 정도로만 제출해 허위·과장광고로 판명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미세먼지 관련 효능·효과는 화장품법령에 따라 적합한 실증자료 구비 시에만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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