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A코리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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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닉 아츠(EA) 코리아가 외국계 국내지사 가운데 처음으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했다. 이미 네오플이 넥슨 노조 스타팅포인트와 포괄임금제 폐지에 잠정합의한 데 이어 EA코리아까지 합류하면서 게임업계 전반에 제도개선 바람이 불 전망이다.

24일 EA코리아에 따르면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이달부터 포괄임금제를 전면 폐지하고 선택적 시간근로제를 도입했다.

EA코리아는 포괄임금제 폐지와 함께 임직원 기존 연봉을 모두 기본급으로 전환했다. 시간외근무(연장·야간·휴일근무)에 대해 보상휴가를 제공하고 미사용 시 익월 야근수당으로 지급한다.


직원은 새로 도입한 선택적 근로시간제도를 통해 개인일정에 따라 월 단위로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연장근로가 필요한 경우 팀 리더와 상의해 사전승인을 받고 최소한의 연장근무를 진행하면 된다.

EA코리아 측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관련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EA코리아는 본사의 글로벌 휴가제도 개선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가정과 일터의 양립을 지원하는 유급휴가를 제공중이다. 육아, 간병, 장례 등으로 가족과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직원에게 최대 4주의 유급 배우자 출산휴가 및 입양부모 출산휴가, 최대 12주 유급 가족 돌봄 휴직, 최대 20일 유급 부의 휴가 등을 지원한다.

이상우 EA코리아 HR 총괄은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근무환경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일하는 방식과 제도를 개선해왔다”며 “포괄임금제 폐지 및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을 통해 제도 지원을 강화하면서 직원 만족도는 물론 업무생산성이 한층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웹젠, 위메이드,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업체들도 포괄임금제를 폐지하며 근로 문화를 개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