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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
30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9478억원과 27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 감소했고 영업이익의 경우 같은 기간 528%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면적당 판가가 높은 IT 및 중소형 신제품 출하가 늘었고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간 매출로 본 성적표는 아직도 ‘위기’ 상태다.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조3366억원과 9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12.4%와 96.2% 하락한 수치다. 연간 당기순손실은 179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LCD가격이 떨어지면서 하락세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재무상황에 대해 우려를 나타낼 수 있으나 중국에서 3조원가량 투자를 유치했고 최악에 대비한 대책도 마련한 상태”라며 “OLED로의 사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전사 영역에서 자원을 효율화함으로써 재무체질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초 LG디스플레이는 중국건설은행, 중국교통은행, 중국농업은행, 중국은행으로 구성된 대주단과 200억위안(약 3조2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계약을 체결했다. 신디케이트론은 다수 금융기관이 같은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융자하는 집단 대출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 하반기 중국 광저우 공장 가동으로 OLED 패널생산량이 전년대비 30만대 증가한 380만대 수준까지 올라설 것으로 예상했다. 서 CFO는 “올해 OLED TV 판매량 380만대를 목표로 할 경우 TV사업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도 LG디스플레이의 실적전망은 밝지 않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투자가 집행되고 LCD판가 하락세가 지속돼 성장세가 불투명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체질개선을 위한 재무개선에 돌입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시설투자에) 8조원 정도 투입할 계획”이라며 “큰 투자가 끝나는 만큼 내년에는 4조원 정도로 축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설투자는 화이트-OLED와 플라스틱-OLED가 각각 6대4 비율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OLED 매출 비중은 30%로 올라서며 2021년까지 50%에 달할 전망”이라며 “OLED로의 사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전사 모든 영역에서 자원을 효율화함으로써 재무체질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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