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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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시세 15억원을 넘는 고가아파트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등의 보유세 부담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매매가격 15억원 이상인 서울 아파트는 15만2694가구로 1년 만에 76% 증가했다.


구별로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가 전체의 85.7%를 차지했다. 강남 5만6854가구(37.2%), 서초구 4만2326가구(27.7%), 송파 3만1752가구(20.8%) 순이다.

비강남 중에는 용산 7580가구(5.0%), 양천 5015가구(3.3%), 영등포 3336가구(2.2%) 등이 뒤를 이었다. 강동 2262가구(1.5%), 마포 1435가구(0.9%), 성동 1219가구(0.8%) 등도 고가아파트가 늘어났다.


재산세의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도 올해 급등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발표, 시세별로 공시가격 상승률을 차등화해 시세 15억원 이상의 주택 공시가격을 큰폭 인상했다. 시세 15억원은 공시가격 9억원 수준으로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오는 4월 발표 예정인 아파트 공시가격도 마찬가지로 고가아파트 상승률이 높을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는 "고가 단독주택이나 아파트 보유자의 세금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만 시장 우려대로 중저가 주택일 경우 세금인상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