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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신도시 일대. /사진=LH |
정부는 지난 2016년 11·3부동산대책을 시작으로 2017년 8·27대책, 지난해 9·13대책과 12·28대책까지 굵직한 부동산대책을 내놨다. 그럼에도 2기 신도시 가운데 광교와 판교, 위례 아파트값은 수도권 평균보다 오름폭이 컸다.
21일 업계와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판교 신도시 아파트값은 2016년 11·3대책 직후 3.3㎡당 2430만원 이었지만 이달은 3294만원으로 4년(2016년 11월4일~2019년 2월15일 기준) 동안 35.5% 올랐다.
같은 기간 광교와 위례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광교는 31.3%(1784만→ 2348만원), 위례는 29.4%(2226만→ 2984만원)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값이 평균 20.2%(1238만→ 1518만원) 오른 것을 감안하면 2기 신도시 상승폭이 컸던 것이 확인된다.
아파트값만 뿐만 아니라 분양 성적도 좋았다. 특히 지난해 발표된 규제 대책으로 공공택지지구에 대한 전매제한 기간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수요자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월 초 분양에 나섰던 ‘위례 포레자이’의 경우 최고 경쟁률 242대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역시 올 초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했던 ‘우미린 더퍼스트’의 경우 인근 인천 계양의 3기 신도시 지정 여파로 우려가 컸지만 계약 시작 보름 만에 1268세대 모두 계약이 완료됐다.
지난 15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에 들어간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의 경우 주말 3일 동안 3만명 이상의 내방객이 찾았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규제로 강남 등 재건축 중심으로 오름폭이 줄어든 것이 확인되지만 2기 신도시 아파트값은 견고하게 오름세를 보였다”며 “분양시장 역시 시장 위축이 예상됐지만 최근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돼 관심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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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