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 사진=뉴시스 DB. |
대표 남북 경협주인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8일 9만5300원에 거래를 마쳐 전 거래일 대비 18.5% 급락했다.
한일현대시멘트(-13.6%), 현대상선(-9.3%), 현대건설(-8.0%), 현대일렉트릭(-4.3%), 현대건설기계(-4.3%), 현대제철(-2.3%) 등도 전일보다 주가가 일제히 떨어졌다.
현대그룹은 고(故) 정주영 회장 시절 북한과 교류를 주도한 대표 기업이다. 고 정 회장은 1989년 남측 기업인 최초로 금강산 관광개발 의정서를 체결했으며 1998년에는 두 차례에 걸쳐 소 1001마리를 몰고 판문점을 통해 북한을 방문했다.
특히 현대아산은 2008년까지 금강산·개성 사업을 담당해 북한 관련 사업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으며 모회사가 현대엘리베이터다. 남북관계가 개선될 경우 범현대가는 건설·철도·철강 등 기간산업 업종이 많고 남북사업 대한 역사가 깊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은 종목에 속한다.
현대건설은 현대아산 지분을 7.5% 보유하고 있고 과거 북한 경수로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현대상선은 대북사업을 담당했었고 현대로템과 현대제철에 대해서는 북한 철도 관련 사업에 대한 수혜 전망이 나온다. 현대중공업에서 분리된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 역시 대표적인 남북경협주로 꼽힌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전날 정상회담에서 합의문에 서명하지 않은 채 숙소로 복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없이 종료되며 관련주도 하락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후 북한이 대북 제재 전면 해제를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으며 영변 핵시설 폐기에 대해서는 북한이 "준비가 됐다"면서도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더 많은 것을 요구했다"고도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