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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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가 중국의 경기부양 의지에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 비관론이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지수는 5일 11시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20포인트(-0.65%) 내린 2176.46에 거래됐다. 개인은 1977억원 순매수하며 홀로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7억원, 1177억원 순매도했다.


당초 예상됐던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이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과 다른 흐름이다. 이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미중 무역협상 관련발언에 따른 미 증시 하락과 협상관련 차익실현 욕구가 자극된 점이 더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마지막 순간 협상이 실패할 수 있다는 점도 배제할 수 없다”며 지적재산권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춘욱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리커창 총리가 중국의 이번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에서 밝힌 경기부양 정책은 국내증시에 호재로 작용될 만한 요소”라면서도 “폼페이오 장관의 무역협상에 대한 부정적 발언이 시장에 더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같은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8포인트(-0.17%) 내린 746.79에 거래됐다. 개인은 48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8억원, 9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LG화학, 현대차, POSCO 등이 1~2%대 하락세를,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주요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등이 2%대 강세를 보인반면 CJ ENM, 포스코켐텍, 에이치엘비,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1~3%대 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