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와 가까운 아파트가 시장에서 주목 받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산업단지와 가까운 아파트가 시장에서 주목 받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인근에 산업단지가 형성된 아파트가 시장에서 각광받는다. 이유가 뭘까.

8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단지가 가까우면 직주근접이 가능해 출·퇴근이 용이하다.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이 사회적으로 각광받자 직주근접의 중요성도 덩달아 높아졌다. 또 산업단지가 가까우면 상주 및 유동인구가 늘고 주변 인프라 개발이 빠르게 진행돼 미래가치 또한 높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는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해 주거 만족도가 높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미래가치가 높아 환금성이 우수하다.

실제로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들 중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9개가 인근에 산업단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184.64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의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은 수도권 분양단지 중 가장 우수한 청약성적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전국 365개의 분양단지 중에서도 톱8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단지 인근에는 동탄 테크노밸리가 위치하며 테크노밸리의 경우 일반적인 산업단지와는 달리 넥슨코리아, 네오위즈 등 경쟁력을 갖춘 첨단지식산업 및 연구소들로 구성돼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이 같은 분양 열기는 아파트에서 그치지 않고 상가 분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지난해 7월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중동’ 주상복합단지는 평균 18.86대1의 청약성적으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단지 내 상가인 ‘힐스 에비뉴’는 총 243실 모집에 21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사흘 만에 완판됐다. 이 단지는 인근에 서운일반산업단지와 부천 오정 일반산업단지가 있어 직주근접이 가능하고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었다는 점이 분양 성공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는 이동시간이 짧아 출·퇴근이 용이하다”며 “무엇보다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라면 단지 내에서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배후수요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창출까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