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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이사가 지난해 1700억원의 상속세를 완납하며 ‘착한 기업’으로 떠올랐지만 경영실적에는 물음표가 달렸다. 순익이 70% 가까이 줄었지만 배당을 오히려 확대해 ‘오너일가 배불리기’라는 지적도 나온다. 세아홀딩스는 이 대표를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90%에 달한다.
세아홀딩스는 지난해 659억원의 연결 당기순이익을 올려 전년보다 68.8% 급감했다. 철강사업 시장상황이 좋지 못한 점, 원자재가 상승이 가격에 미반영된 점 등이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세아베스틸은 248억원으로 81.9%, 세아특수강은 111억원으로 53.3% 각각 급감했다. 세아베스틸의 경우 통상임금 관련 비용도 300억원 이상 반영돼 충격이 더했다.
|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 /사진제공=세아홀딩스 |
세아홀딩스는 올해 10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전년(80억원)보다 배당 규모를 25% 늘렸지만 주가 부양에는 그리 효과를 보지 못한 모습이다. 세아홀딩스는 최대주주인 이 대표(35.12%)를 비롯해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89.98%에 달해 오너일가 배불리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주가는 부진하다. 지난 12일 9만4700원에 거래를 마쳐 올 들어 2.7% 하락했는데 같은 기간 코스피는 5.3% 상승했다.
세아홀딩스 관계자는 “매출액은 늘었지만 원가상승분이 가격에 반영되지 못한 것이 실적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며 “매출 증가 등 외형적 성장에도 배당은 크게 변동이 없던 만큼 주주가치 제고 등의 차원에서 배당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세아그룹은 사촌 분리경영 체제다. 세아홀딩스는 이태성 대표가 맡고 세아제강 라인은 이순형 회장과 장남인 이주성 부사장이 맡는다. 세아제강은 지난해 세아제강지주와 세아제강으로 분할한 뒤 10월 재상장했다.
핵심인 세아베스틸을 비롯해 올해 전망도 그리 밝지 못하다. 백재승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높은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형성해 온 기술력과 경쟁사 진입에 대비하기 위한 수출 확대 전략의 이행 등은 긍정적 요소”라면서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고 특수강봉강 산업 전반의 빠른 수요 회복을 예단하는 것도 현 시점에서 쉽지 않다”고 밝혔다.
세아홀딩스 관계자는 “매출액은 늘었지만 원가상승분이 가격에 반영되지 못한 것이 실적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며 “매출 증가 등 외형적 성장에도 배당은 크게 변동이 없던 만큼 주주가치 제고 등의 차원에서 배당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세아그룹은 사촌 분리경영 체제다. 세아홀딩스는 이태성 대표가 맡고 세아제강 라인은 이순형 회장과 장남인 이주성 부사장이 맡는다. 세아제강은 지난해 세아제강지주와 세아제강으로 분할한 뒤 10월 재상장했다.
핵심인 세아베스틸을 비롯해 올해 전망도 그리 밝지 못하다. 백재승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높은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형성해 온 기술력과 경쟁사 진입에 대비하기 위한 수출 확대 전략의 이행 등은 긍정적 요소”라면서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고 특수강봉강 산업 전반의 빠른 수요 회복을 예단하는 것도 현 시점에서 쉽지 않다”고 밝혔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84호(2019년 3월19일~25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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