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 주거단지. /사진=머니S DB
광주광역시의 주거단지. /사진=머니S DB
2007년 이후 준공된 신축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높아지고 공급과잉으로 인해 월세가격은 떨어지면서 광주·전남지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낮아지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오피스텔 실거래(2019년 1,2월 거래)를 분석한 결과, 광주에서 2007년 후 준공된 신축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은 6.36%로 2017년 이전에 준공된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6.41%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전남도 5.40%로 20007년 이전 6.07%보다 0.67%포인트 하락했다.

광주·전남지역 신축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기존 오피스텔보다 낮아진 것은 임대수익률의 투자부분에 해당하는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광주 2007년 후 준공된 오피스텔 전용(1㎡)면적 당 매매가격은 287만원으로 2007년 이전 275만원보다 올랐고, 전남도 353만원으로 2007년 이전 오피스텔 매맥격 226만원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반면 수익부문에 해당하는 오피스텔 월세가격은 광주는 1.17만원으로 2007년 이전 월세가격 1.26만원보다 낮아졌고 전남은 1.51만원으로 기존 오피스텔 월세가격 0.97만원에 비해 소폭 상승한데 그쳤다.

광주·전남지역 신축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기존 오피스텔에 비해 높게 형성되는 반면 월세는 기존 오피스텔과 비슷하거나 큰 폭의 차이를 보이지 않아 신축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이 낮게 나타나는 것이다.

이호연 직방 매니저는 "신규물량이 많거나 공급과잉인 지역에서는 공실 우려로 인해 형성가능한 월세가격에 한계가 있고, 이러한 이유로 유사한 입지에 위치한 오피스텔이라면 신축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이 기존 오피스텔 임대수익률보다 낮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축 오피스텔이 역세권 입지, 저렴한 관리비, 주차가능 여부, 편리한 구조, 보안체계 등의 임차인을 끌어들일 만한 매력적인 장점이 없다면 기존 오피스텔과 임대수익률 차이는 더욱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