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사진=생명보험협회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사진=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는 어려운 보험상품 약관을 소비자 중심으로 정착하도록 금융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험상품의 복잡성과 장기성 등으로 인해 약관내용이 복잡하고 분량이 많아 소비자가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생보협회는 오는 6월 홈페이지 소비자포털에 ‘어려운 보험용어 신고센터’(가칭)를 개설하여 소비자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신 회장은 “보험관련 분쟁이 가입시점과 보험금 청구시점의 차이로 인한 약관해석상의 오해나 분쟁이 많다”며 “약관개선TF에서 약관해석에 대한 분쟁이 재발하지 않도록 법률 및 의료전문가가 참여하여 심도있는 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신 회장은 ▲특수직종사자 보호입법 추진 대응 ▲IFRS17 및 K-ICS 도입의 연착륙 유도 ▲예금보험제도 개선을 통한 예보료 부담 경감 등 생보업계 주요현안 해결에 나설 방침이다. 또 헬스케어 서비스 도입을 위한 관련 법령 정비,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 등 업계의 신시장 개척과 소비자서비스 개선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2022년부터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IFRS17 도입에 대비해 업계가 새로운 지급여력 제도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어려운 보험약관 개선은 이미 수차례 언급돼왔다. 지난 1월24일 문재인 대통령은 '공정경제 추진전략 회의'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정경제 과제 중 하나로 소비자 눈높이가 반영된 보험약관 개선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보험협회, 보험소비자가 참여하는 보험약관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분야별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