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벨과 남자친구 /사진=로맹 퐁사르 SNS
머라이어 벨과 남자친구 /사진=로맹 퐁사르 SNS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임은수가 미국 피겨선수 머라이어 벨로부터 고의적인 가격을 당한 가운데 머라이어 벨 남자친구 로맹 퐁사르는 되레 “경쟁자를 망가뜨리려 하는 거짓말”이라고 반발했다.

임은수는 지난 2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 연습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벨의 스케이트 날에 종아리가 베이는 사고를 당했다.

임은수는 현장 의료진으로부터 긴급 처치를 받았으며 숙소로 이동해 대한빙상경기연맹 트레이너로부터 추가 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임은수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머라이어 벨의 고의성이 다분한 가격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벨이 최근 수개월 동안 임은수의 연습을 고의로 방해해 왔다”며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출발하기 직전 마무리 훈련과정에서 임은수를 향해 폭언하고 연습방해의 수위를 높이며 노골적인 ‘괴롭힘’을 지속적으로 가해왔다”고 덧붙였다.

임은수는 부상 직후 의료진에게 긴급 처치를 받고 숙소로 이동해 대한빙상경기연맹 트레이너에게 추가 치료를 받았다. 임은수는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경기 출전을 강행했다. 이날 임은수는 부상에도 기술점수(TES) 40.43점, 예술점수(PCS) 32.48점, 총 72.91점을 기록해 5위에 올랐다. 개인 기록 69.78에서 3점 이상을 경신해 최고점을 올렸다. 머라이어 벨은 71.26점으로 6위에 그쳤다.

논란이 확산되자 머라이어 벨의 남자친구 프랑스 남자 피겨스케이팅 로맹 퐁사르 선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의혹을 부인하며 "임은수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지금 뭘 읽고 있는 건지 믿기지가 않는다. 현장에 있던 다른 관리자나 선수들한테 전화해봐라"라면서 "세계선수권대회 쇼트랑 프리 사이에서 경쟁자를 망가뜨리고 거짓말을 하다니 완벽한 타이밍이다"고 임은수를 비난했다.

하지만 로맹 퐁사르는 머라이어 벨과 자신의 SNS에 댓글로 비난이 쏟아지자 현재는 계정을 비공개를 전환했다.

한편 임은수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이번 사고가 공식연습에서 나올 수 있는 경미한 일이 아니라고 보고 머라이어 벨의 고의성에 대해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해당 연맹 측에 공식항의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