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훈 하나카드 신임 사장(가운데)이 25일 직원들과 함께 행복 콘서트라는 주제로 취임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나카드
장경훈 하나카드 신임 사장(가운데)이 25일 직원들과 함께 행복 콘서트라는 주제로 취임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나카드

하나카드 신임 사장에 장경훈 전 KEB하나은행 부행장이 선임됐다. 하나카드는 지난 21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새 수장에 장 전 부행장을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장 신임 사장은 1963년생으로 경기고와 서강대 경제학을 졸업했다. 한국투자금융을 시작으로 금융업에 뛰어든 뒤 하나은행에서는 가계금융팀장, 압구정중앙지점장, PB영업추진팀장, PB사업부장, 마케팅기획부장, 리테일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에는 하나금융그룹 그룹전략총괄(CSO) 및 경영지원실장으로 근무했으며 2017년에는 KEB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장(부행장), 이듬해에는 웰리빙그룹장(부행장)을 맡았다. 업계에서는 경영지원실장과 그룹전략총괄 등을 경험한 전략통으로 보고 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결제시장 경쟁심화 등 현재 업계가 처한 대내외 위기를 돌파할 방책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나금융그룹의 롯데카드 인수에 대한 전략적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도 기대했다.


이날 장 신임 사장은 "(우리는) 비금융플랫폼 사업자 등 지불결제업과의 경쟁구도, 디지털 깃반의 시대 흐름, 신용카드업 본질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다"면서 전략방향으로 3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키워드는 ▲디지털기반의 스마트 행복 창조 ▲글로벌 새 영토 개척 ▲콜라보 뉴 스피릿(New Spirit) 등이다.

장 사장은 "카드사는 현재 대내외 어려운 환경속에 처해있지만 우리는 전폭적인 지원군을 갖고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의 1000여개 국내외 영업채널과 대주주로 참여하는 SK텔레콤,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 전세계에 퍼져있는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그 어느 카드사보다 확고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룹 CEO가 디지털과 카드를 포함하는 지불결제업을 선도하는 리더십을 갖추고 있어 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갖췄다"면서 "미래에 대해 토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천해 고객과 직원 모두 행복할 수 있는 하나카드를 만들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