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강원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헌화로에서 추락한 코나 SUV 승용차가 인양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26일 오전 강원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헌화로에서 추락한 코나 SUV 승용차가 인양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26일 강원 강릉시 헌화로에서 발생한 승용차 추락 사고로 19세 동갑내기 5명이 숨졌다. 

동해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1분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헌화로 앞바다에서 코나 SUV 승용차 1대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바다에 표류 중인 차량을 확인하고 5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숨진 5명은 남자 3명, 여자 2명으로 모두 2000년생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고 지점 가드레일을 정면으로 들이받고 약 5m 아래 바다로 추락했다. 사고 현장은 90도 가까이 굽어진 길로 스키드 마크가 없어 위험한 구간에서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또 사고 차량은 국내 유명 카셰어링 S업체 렌터카로 드러났다. 1년 미만 운전자는 차량 렌트가 불가해 이들 중 1명이 아는 형 이름으로 렌터카를 빌린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안전벨트는 풀려 있었고 차량 앞쪽이 많이 찌그러져 있어 차문이 안 열리는 상태였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