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사진=머니투데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사상 최장기간 흑자를 이어나갔지만 전년에 비해 규모는 축소됐다. 상품수출도 석달째 감소하며 3년 만에 최저치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9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3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12년 5월 이후 82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 다만 1년 전 같은 달(39억달러)에 비해서는 흑자폭이 축소됐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54억8000만달러로 2014년 7월(54억2000만달러) 이후 4년7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반도체 단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중국 제조업 경기 둔화세에 영향을 받은 탓이다.

수출은 401억3000만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10.8% 감소했다. 수출 규모 기준으로 2016년 2월(365억5000만달러) 이후 3년 만에 최소치를 나타냈다.


수출 감소세에도 수입이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며 상품수지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수입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 증 기계수입 감소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2.1% 감소한 346억5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17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26억1000만달러 적자) 수준보다 크게 개선됐다. 여행수지 적자도 같은 기간 14억2000만달러에서 11억4000만달러로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