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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토Z3. /사진=모토로라 |
3일 오후 11시 한국이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5G)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이통3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오는 5일 5G 상용화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이 4일 5G를 상용화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정을 앞당겼다.
당초 한국은 지난달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갤럭시S10 5G 단말기의 안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부득이하게 4월5일로 일정을 변경했다.
갤럭시S10 5G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출시됐다. 미국에서는 아직 해당 모델이 출시되지 않았다.
미국 5G 상용화 1호 단말기는 모토로라의 5G 단말기인 ‘모토Z3’다. 갤럭시S10 5G가 국제표준화단체(3GPP)가 정한 5G 글로벌표준 모뎀칩을 장착한 것과 달리 모토Z3는 퀄컴의 스냅드리곤 5G X50 모뎀을 모듈로 탑재했다. 5G 모듈을 장착하지 않은 모토Z3는 평범한 LTE단말기에 지나지 않는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버라이즌의 5G를 두고 완전한 5G 단말기가 갖춰지지 않은 반쪽짜리라고 지적한다.
모토Z3의 사양을 살펴보면 ▲6.01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18:9 화면비) ▲해상도 2160×1080 ▲76.5×156.5×6.75㎜ ▲156g ▲스냅드래곤 835(2.35㎓ 오가코어 CPU, 아드레노 540G GPU) ▲4GB 램 ▲64GB 저장공간 ▲전면 800만, 후면 1200만 화소 듀얼카메라 ▲3000mAh(밀리암페어시) 배터리 ▲지문인식 등으로 갤럭시S10 5G와 큰 차이가 난다.
다만 가격은 갤럭시S10 5G보다 유리하다. 모토Z3와 5G 모듈의 가격은 480달러(약 54만5000원)수준인데 프로모션을 적용받으면 절반가격인 240달러(약 2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10 5G와 모토Z3의 출고가는 3배 정도 나지만 성능도 그 못지 않게 차이가 난다”며 “현재까지 완벽한 5G 스마트폰은 갤럭시S10 5G가 유일하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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