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보잉 737 맥스. 10일(현지시간) 오전 승객과 승무원 157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를 떠나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추락했다. /사진=로이터 |
연이은 추락사고로 보잉 737맥스 기종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기존에 거론된 문제 외에 또 다른 시스템 이상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와 에티오피아에서 추락사고를 일으킨 보잉 737맥스 기종에서 기존에 밝혀진 문제점 외에 또 다른 장치 이상이 발견됐다. 보잉사는 미연방항공청(FAA)이 시정을 요구한 두 번째 소프트웨어가 있었음을 시인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두 번째 소프트웨어는 기존에 지적을 받은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과는 또 다른 장치다. 이는 비행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소프트웨어로 분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잉 737맥스에 대한 안전성 논란은 여전히 뜨겁다. 지난 4일 에티오피아 교통장관은 보잉 737맥스 추락원인 관련 1차 조사에서 “조종사들이 보잉사가 제공한 비상 절차를 되풀이했음에도 기체를 통제할 수 없었다”며 “수동조작으로 해결하려고 했으나 자동장치가 꺼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재의 안전성 논란은 최근 발생한 두차례 추락사고로 인해 심화됐다. 지난달 10일(현지시간) 오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볼레국제공항을 출발해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ET302편은 이륙 6분여 만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무원 포함 승객 157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10월에는 승무원 포함 승객 189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항공사 라이온에어의 보잉 737 맥스 8 여객기는 이륙 10여분 만에 추락해 전원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 한편 에티오피아 항공 추락사고 이후 전 세계에서 보잉 737맥스 기종에 대한 도입 및 운항을 금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