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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미지투데이 |
금융감독원이 지난 7일 발표한 ‘2018년도 퇴직연금 적립 및 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총 190조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68조4000억원) 대비 21조6000억원(12.8%)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퇴직연금 연간 수익률은 1.01%로 전년(1.88%)보다 크게 악화됐다.
회사가 운용을 책임지는 확정급여(DB)형의 수익률은 1.46%로 은행 정기예금(2018년 말 기준 1.99%)보다 낮다. 개인이 직접 운용 지시를 내리는 확정기여(DC)형은 이보다 더 낮은 0.44%,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마이너스 0.39%에 그쳤다. DC형과 IRP의 수익률이 DB형보다 더 저조한 것은 증시 부진 탓으로 풀이된다. 중장기 수익률도 저조했다. 지난 5년간(2014~2018년)의 연 환산 수익률도 1.88%에 불과하다.
퇴직연금 가입자들은 원리금 보장상품 위주의 보수적인 운용 행태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적립금의 90.3%는 원리금 보장상품으로 운용됐고 9.7%만이 실적 배당형 상품으로 운용됐다. 1%대에 불과한 수익률 중에서 금융회사가 적립금의 0.47%를 수수료로 떼어가는 셈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낮은 수익률을 감안할 때 연금 가입자가 체감하는 수수료 수준이 너무 높은 경향이 있다”며 “수수료 합리화와 수익률 제고를 위해 일단 각종 정보 공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낮은 수익률을 감안할 때 연금 가입자가 체감하는 수수료 수준이 너무 높은 경향이 있다”며 “수수료 합리화와 수익률 제고를 위해 일단 각종 정보 공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금융당국은 퇴직연금 상품 정보를 한곳에 집중하는 ‘원리금 보장상품 플랫폼’을 마련하고 가입자가 각 금융사의 상품과 수수료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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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