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머니S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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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그간 베일에 쌓였던 시청데이터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넷플릭스를 통해 제공한 콘텐츠의 시청률 및 이용자 규모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던 넷플릭스는 투명성을 강조하기 위해 정책 변화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17일(현지시간) 더 버지 등 미국 외신에 따르면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최고콘텐츠책임자(COO)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투명성 정책을 언급했다. 테드 사란도스는 투자자들에게 “더 구체적이고 세분화된 데이터를 공개할 것”이라며 “전세계 사람들이 넷플릭스에서 시청하는 콘텐츠에 대해 더 투명하게 표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넷플릭스는 콘텐츠 데이터를 공개하기 시작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개봉한 영화 <버드박스>의 경우 일주일 만에 4500만개 이상의 계정이 시청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시청자가 여러번 시청해도 한 번만 카운팅되며 총 상영시간의 70% 이상 관람해야 한다”고 기준을 밝혔다.

다만 넷플릭스가 모든 시리즈의 시청률 데이터를 공개할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넷플릭스는 <버드박스>를 비롯해 <트리플 프론티어>(5200만개 계정), <엄브렐라 아카데미>(4500만개), <하이웨이멘>(4000만개) 등 일부 작품의 시청 통계만 공개했다.


이와 별개로 넷플릭스는 사용자 시청 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인기있는 TV시리즈 톱10을 추천하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글로벌 사용자가 어떤 콘텐츠를 시청하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영국에서 베타테스트를 실시한 후 출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글로벌 누적 1억489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