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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개통된 서리풀터널. /사진=뉴시스 최진석 기자 |
2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서울 ‘서리풀터널’ 개통으로 서초구 방배동 일대 부동산시장이 들썩인다.
서울 서초대로 내방역-서초역 구간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서리풀터널’은 이날 오전 5시 개통됐다. 서초동 서리풀공원 내 국군정보사령부 부지로 인해 중간이 끊어진 채 개통됐던 미완의 ‘서초대로’가 40년 만에 완전 연결되는 것.
이로써 출퇴근 시간대 25~35분이 걸리던 내방역-강남역 구간 통행시간이 5~12분으로 20분 이상 단축되며 터널 인근의 방배동 일대 부동산시장이 호재를 입었다.
서리풀터널에 앞서 터널개통 덕을 본 대표 지역은 경기 과천이 꼽힌다. 과천시청에서 서울 서초동까지는 직선거리로 6km 정도다. 2000년 초반까지만 해도 우면산이 두 곳을 가로막아 오가는데 1시간가량 소요됐다.
하지만 2004년 개통된 우면산 터널 덕에 지금은 차가 막히지 않으면 1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터널 개통이 과천을 준 강남 생활권으로 묶는데도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지난해 9월에는 부산 산성터널도 금정산에 막혔던 북구와 금정구를 연결하며 가까이 묶었다. 지하철, 차량이 모두 오가는데 1시간가량 걸렸지만 현재는 20분대에 갈 수 있어 주변 부동산시장에 호재를 줬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서구와 사하구 사이 천마산을 관통하는 ‘천마산 터널’이 개통돼 인근 부동산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산지가 많은 우리나라 지형 특성상 직선거리는 가깝지만 교통 여건이 불편해 오랜 시간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며 “터널 개통은 사업 추진도 쉽지 않은 만큼 부동산시장에서 드물게 생기는 대형 호재”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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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